가선거구 4개 정당·무소속
가·다 3대1, 나·라 2대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역 해남군의원들과 당의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해남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숙(48·해남읍) 군의원과 민주평화당 박동인(65·해남읍) 군의원이 각각 지난 11일과 10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종숙 예비후보는 목포대학교대학원 가정학과를 수료했으며 해남군요양보호사교육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군의원에 당선됐다. 전과는 없다. 박동인 예비후보는 동아인재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농림식품부 신지식인과 현역 군의원이다. 전과는 없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가선거구(해남읍·마산면·산이면)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일·김병덕·김종숙, 민주평화당 고성동·김호성·박동인, 정의당 오영택, 민중당 이정확, 무소속 최영남 등 9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3명이 선출되는 가선거구에서는 다당 구조가 이뤄지는 등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옥(49·화원면) 씨와 전지원(55·문내면) 씨가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성옥 예비후보는 성화대학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교법인 춘계학원 화원중고등학교 이사를 맡고 있다. 전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1건이 있다. 전지원 예비후보는 배성여자상업전수학교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 여성문화특별위원장, 우수영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다. 전과는 없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서해근(62·황산면)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해근 예비후보는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해남군 문화관광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해남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과는 뇌물수수와 도로교통법위반 등 2건이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황산면·문내면·화원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명승 군의원도 당 경선을 신청한 만큼 민주당내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선거구 이철태(51·송지면) 씨와 이순태(60·북평면) 씨가 각각 지난 9일과 10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철태 예비후보는 송지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역현안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과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 등 7건이 있다. 이순태 예비후보는 북평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제19대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과는 폭력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3건이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현산면·송지면·북평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남·박상정, 민주평화당 천채재·김석순, 무소속 이철태·이순태 등 6명의 예비후보가 현재까지 등록을 마쳤으며 송지 출신이 3명, 현산 출신이 2명, 북평 출신이 1명으로 각 선거구의 민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릴지가 관심사다.

라선거구에서는 이대배(58·화산면) 군의원이 지난 10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동아인재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뿌리농장 대표와 제7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전과는 없다.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삼산면·화산면·북일면·옥천면·계곡면)에는 이순이 군의원도 당 경선을 신청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종천·이순이, 민주평화당에서 박선재·이대배 예비후보 등 4명이 출마해 어느 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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