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제18회 마산면민의 날'이 지난 10일 마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마산면문화체육회(회장 이웅)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마산면민을 비롯한 향우들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는 월산리의 신월산영농조합법인 박영두 대표가 소득분야, 외호리의 서백농장 서순길 대표가 명예분야에서 면민의상을 수상했다. 또 마산면부녀회(회장 오복녀)와 마산면자율방범대(대장 윤치준)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후 민속체육경기가 이어져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참가해 생필품을 낚는 낚시대회와 400m미션계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게이트볼 등 민속체육경기가 이어져 면민들이 협동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400m미션계주에서 송석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윷놀이와 제기차기는 용전리, 투호는 노하리, 게이트볼은 학의리, 색깔판뒤집기는 장촌리, 승부차기는 연구리가 우승했다.

면민의날 마지막에는 한마음축제가 펼쳐져 주민들의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노래자랑에서는 용전리 이은중 씨가 대상, 학의리 김미혜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한다면 마산면의 지역발전과 번영은 이뤄질 것이다"며 "마산면민의 날을 맞아 모든 면민과 향우들이 화합과 결속을 이루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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