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하고 공약화 되도록
연대 구성 위한 참여단체 모집

3번 연속으로 해남군수의 잇따른 비위사실이 드러나면서 재임기간 중 구속돼 군수직을 상실하는 등 해남군이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해남지역내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선거만은 정책선거가 돼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치인을 뽑자며 힘을 모으고 있다.

6·13 지방선거 해남시민사회연대(가칭)가 다음주 출범할 예정으로 함께 참여할 단체를 모집하는 한편 군민들로부터 정책제안도 받을 계획이다.

해남시민사회연대는 정치적 약자들의 지방정치 참여가 어렵고 후보자 난립 등으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지금까지 해남지역 선거가 정책선거가 아닌 혈연, 학연, 지연 등에 의존해 치러졌던 것을 바로잡고자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진정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지역의 주인인 군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이를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공약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히 투표만 하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위해 방향으로 연대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역분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군수와 군의원 등 정치인의 능력에 따라 해남의 미래가 갈릴 수밖에 없는 만큼 반드시 정책선거가 우선되는 풍토가 해남에 조성될 수 있도록 캠페인 등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해남시민사회연대와 함께하고자 하는 단체나 군민정책 제안을 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해남신문사 전화(534-9171)와 이메일(hnews@hnews.co.kr)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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