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자세로 1등 해남"

▲ 윤재갑 전 해군사령관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군수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 윤재갑 전 해군사령관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군수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윤 전 해군 군수사령관은 당의 해남군수 선거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윤 전 해군사령관은 지난 28일 해남읍 대흥사사거리에 위치한 구 LG전자 2층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전 해군사령관은 화산면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특수전(UDT)여단장, 해군 군수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해군소장으로 전역한 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방안보 특보 등을 지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농수축산물유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윤 전 해군사령관은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개혁과 능동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어업, 전통과 역사, 문화와 경제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적인 해남을 위해 저를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 그것이 저 윤재갑의 단 한 가지 염원인 것이고 죽는 날까지 걸어가야 할 길이다"며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변화에 능동적이고 열린 자세로써 해남의 열린자치를 구현하며 1등 해남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해남군 제44대 군수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 전 해군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 시간이었다"며 "그 질문의 답은 누란의 위기에서 이 땅을 구해낸 이순신 장군과 정운 장군 등의 호국충절의 정신, 동학농민혁명정신과 항일운동정신으로 이어지는 우리 선조들의 빛나는 얼을 이어받아 더욱 자랑스럽고 풍요로운 해남을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정권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도자가 구성원의 뜻을 수용하지 않고 관치와 관의적 편의주의에 의한 정책결정이나 편향적 수혜계층에 경도된 정책으로 지역사회를 이끌게 되면 지역사회는 제아무리 물질이 풍족해지더라도 단숨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며 "해군감찰실장으로 재직하며 방산비리와 군납비를 예방조치했고, 1함대사령관, 정보함 건조사업단장 등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을 관리하고 집행하면서도 일체의 잡음이나 비리가 없었으며 이같은 행정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과 훈장도 수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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