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 해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열려 다양한 방향을 논의했다.
▲ 해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열려 다양한 방향을 논의했다.

공동체를 우선으로 공익을 추구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경제. 해남군 사회적경제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 해남군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비롯한 해남군, 사회단체, 교육기관, 복지기관, 농어업단체, 언론사 등이 함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해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1일 해남YMCA에서 열렸다. 현재 해남군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 마을기업 12개소, 협동조합 29개소, 자활기업 5개소 등 49개소가 설립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농수산물 판매와 유통에 국한돼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보육과 의료, 복지, 관광 등 새로운 분야의 개척이 필요하며 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 등 의제발굴과 교육 등이 필요시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농터의 김효상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중앙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 정부중심에서 민간중심으로, 행정중심에서 거버넌스중심으로, 보조금 지원중심에서 생태계 조성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자치분권이라 할 수 있다"며 "올바른 자치분권이 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영역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유기적,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남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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