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자·공로자 표창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개원 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지난 16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임직원과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친절한 병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오랜 기간 병원에 근무해온 장기 근속자 표창이 진행돼 남현옥·박영순·이인경·정광식 씨가 3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이어 25년 장기근속 1명, 20년 장기근속 1명, 15년 장기근속 11명, 10년 장기근속 10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간호부 정혜미·채명희·박경옥 씨, 의료기사 성창용·이수용 씨, 사무관리 박신애·박순금·김수자·김남규 씨와 자원봉사팀이 공로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간호부 김승래 씨가 수간호사로 발령받는 등 모두 9명의 인사발령이 이뤄졌고, 대외협력본부가 신설돼 정상명 신경외과 전문의가 대외협력부장을 맡게 됐다.

김동국 병원장은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해남종합병원이 37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문재인 케어 등으로 비급여가 줄어들면서 병원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임직원이 열정을 갖고 서로 소통하며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문을 연 해남종합병원은 전남 최초로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소했을 뿐만 아니라 분만 산부인과 운영도 시작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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