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차량 운영 방법 익혀

▲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영암산림항공관리소가 효과적인 산불진화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영암산림항공관리소가 효과적인 산불진화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 13일 가학산 자연휴량림에서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2018년 봄철 산불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합동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는 오는 5월말까지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활동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과 영암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 4명 등이 참가해 훈련했다.

훈련은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지휘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실시됐다. 훈련시간 동안에는 휴양객의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고 진화차량 2대를 이용해 산불을 진화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산불진화대는 2조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해 진화차량의 호스가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진화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영암산림항공관리소와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 2016년 영암산림항공관리소와 산불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산불대응체계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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