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제치고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이 향기로운 매화를 피워내며 존재감을 알린다. 기지개를 켠 봄의 손짓에 가장 먼저 바빠지는 것은 꿀벌이다. 지난 14일 한전 후문에서 홀로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에 이끌려온 꿀벌이 활짝 핀 매화 꽃잎의 살랑임에 맞춰 달콤한 꿀 모으기에 빠져있다.
박수은 기자
- 입력 2018.03.19 20:07
- 수정 2018.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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