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제11대 정준조 회장 취임

▲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제11대 회장에 정준조<오른쪽> 신임회장이 취임해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제11대 회장에 정준조<오른쪽> 신임회장이 취임해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제11대 해남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해남읍 정준조 씨가 취임했다.

지난 8일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이·취임식에는 각 읍면 의용소방대 대장과 전남도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윤봉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정준조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그동안 해남군 의용소방대를 이끌어오며 군민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의 중추적 역할과 지역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윤 이임회장에게 전라남도 소방본부를 비롯한 각종 공로패와 해남군의회 감사패 등이 전달됐다.

이어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이 정 취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연합회기 반납과 전달식이 이어졌다.

윤 이임회장은 "의용소방연합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 임원진을 도와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입문한 정 취임회장은 23년간 지역 재난 예방·대응에 참여해왔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사진 촬영 봉사 등에도 임하고 있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취임회장은 임기 동안 3가지 목표로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훈련 강화, 지역 행사에 참여해 군민의 안전을 지킬 것, 대원간의 융화로 끈끈한 정이 있는 조직 구성을 내세웠다.

정 취임회장은 "재난은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어도 100% 예방하기에는 어려우나 초기에 신속히 대응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초기대응의 중추로 행동하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이다"며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민을 위한 소방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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