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편의 제공 위해 운영

해남읍사무소(읍장 김영종)가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들의 일과가 빨라짐에 따라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1시간 빠른 '아침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읍사무소는 지난 12일부터 오전 8시부터 민원실을 개방하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하루 일과가 빨라진 생활 리듬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편리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시간 빨리 업무에 들어가는 것.

근무는 민원봉사팀 직원 2~3명씩 조를 이뤄 요일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업무를 즉시 처리가 가능한 인감과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등 제증명 서류를 발급해주고 팩스민원이나 타 기관 연계가 필요한 사안은 접수 후 처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사일을 나가기 전 회사에 출근하기 전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들이 농사일을 빨리 들어가 7시 30~40분부터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며 "직원들이 출근을 1시간 앞당겨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시간 빠른 아침 민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읍사무소는 모내기가 끝나는 6월 말경까지 아침 민원실을 운영하며 이후 에도 상황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