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계 농기계 전시회
각설이·노래공연도 마련

▲ 국제기계 해남대리점이 농기계 전시회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농민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 국제기계 해남대리점이 농기계 전시회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농민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국제기계 해남대리점(대표 고려승)이 국제기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농기계 전시회와 공연을 지난 3일 우슬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기계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농민들에게 새로운 모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한기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각 읍면에서 800여명의 농민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미리 준비해둔 500여개의 기념품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제기계 해남대리점은 전시회에 최근 개발됐거나 출시된 소형 트랙터, 보형 관리계, 이양기, 사족콤바인, 비료살포기 등 농기계 30여종을 전시했으며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사용법을 설명하고 직접 시범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문내면 박관석(74) 씨는 "농사짓는 사람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데 와서 새로운 농기계 작동법도 듣고 하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각설이 품바 타령, 가수 조은새 씨의 노래 공연, 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농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했으며 기념품으로 모자·수건·점퍼를 제공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고려승 대표는 "이전에는 농기계가 10년마다 1번 바뀐다고 하는데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 3~4년이면 새로운 농기계가 출시된다"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신모델을 직접 보고 사용법과 작동법을 습득하는 기회를 드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이 정보도 얻고 즐겁게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해서 다양한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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