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 선수 최우수상 등
메이저대회 4강 진출 목표

▲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지난 주말 해남에서 열린 제1회 땅끝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지난 주말 해남에서 열린 제1회 땅끝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남군리틀야구단(단장 서정화·감독 박중엽)이 홈인 해남에서 첫 번째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 야구단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화순군 전국 초등학교 야구 우수팀 초청 스토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전국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은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

제1회 땅끝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3~4일 해남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9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은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함안군리틀야구단을 6회까지가는 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했으며 2차전에서는 전주 완산구리틀야구단을 17대2대 대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함안군리틀야구단과 다시 한번 격돌했으며 경기결과 7대6 한점 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순천시리틀야구단고 맞붙여 12대7로 승리, 홈에서 열린 1회 전국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지환(해남제일중 1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이제모(해남중 1년) 선수가 우수투수상과 홈런상을, 이한림(해남동초 6년) 선수가 타격상을 받는 등 개인시상을 휩쓸었다.

박중엽 감독은 "겨울 동계훈련기간 참가한 각종 대회와 우수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얻은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전국 어느 팀과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은 전국 127개팀이 참가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 첫 4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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