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정착 도와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가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희망센터는 폐교된 계곡중학교 부지에 지난 2016년 개설해 귀농귀촌 관련 정보 제공, 귀농인 맞춤형 종합상담, 영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지원사업, 귀농학교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은 귀농귀촌희망센터를 통해 지역정보와 작목선택, 영농기술 습득, 영농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예비 귀농인이 거주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하우스 2동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장에는 영농체험장을 조성해 무화과와 대추 등 시설하우스 작목과 과수 및 약용작물, 토종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보고 소득작목을 발굴할 수 있는 실증시험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단계별 귀농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 전입일을 기준으로 4단계로 구분해 귀농인 농업인턴제,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정착 소득기반조성사업 등 5개의 사업을 펼친다. 귀농정착 소득기반조성사업은 소득작목 발굴과 재배기술 및 유통, 판매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하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센터 홈페이지에 지원사업과 교육, 농지 등 각종 귀농귀촌 자료를 제공하는 복덕방을 개설하고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명절 귀향객 대상 귀농귀촌상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화가 정착돼 있고, 농지와 주택 취득이 쉬운 해남은 원거리라는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시민들이 희망하는 귀농귀촌 지역으로 꼽혀왔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단계별 지원사업을 확대해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04세대, 2943명의 인원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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