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지역화합에 앞장"

 
 

대한적십자사 산이봉사회 이하경 회장이 해남지구협의회 협의회장에 취임했다.

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는 지난달 17일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총결산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마희정 협의회장이 이임하고 이하경 협의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해남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단체로서 사랑과 헌신을 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남군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회장은 "따뜻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에 의지를 갖고 활동하는 단체로서 회원들과 힘을 합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싶다"며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 중 언어적인 문제나 경제적 상황 등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찾고 힘든 일은 함께 나누며 격려한다면 지역에 소속감을 느끼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는 15개 단위봉사회에서 4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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