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재목해남군향우회(회장 이기정)가 해남군에 쌀 300㎏(10㎏ 30개)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1월 5일 가진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환대신 쌀로 받아 고향 주민들에 이웃사랑 운동을 펼친 것.

재목해남군향우회 이기정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지난 1일 보건소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재목해남군향우회는 지난해에도 회장 이·취임식 때 화환대신 받은 쌀을 해남군보건소에 기탁했었다.

이 회장은 "회장 이취임식에서 단순히 행사에만 사용되는 화환보다는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항상 화환대신 쌀을 받고 있다"며 "비록 고향을 떠나 멀리 있지만 재목해남군향우회는 고향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는 만큼 당연히 고향 해남을 위해 사용코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목해남군향우회는 매년 향우들의 특기를 살려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봉사를 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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