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리 오일장 방문

 
 

대한적십자사 해남군협의회(협의회장 이하경)가 설을 맞아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지난 6일 고도리 오일장에서 펼쳤다.

적십자사 해남군협의회는 명절을 맞아 고도리 오일장을 찾은 군민들과 상인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떡국 나눔 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떡국 나눔 봉사에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15개 단위봉사회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지원한 밥차를 활용해 1000인분의 떡국을 끓였으며, 떡국을 냄비에 담아 오일장 곳곳을 다니면서 한 그릇씩 직접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따뜻한 떡국을 맛본 군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맛있는 떡국을 대접해준 적십자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떡국을 대접받은 계곡면 최필숙(74) 씨는 "날씨가 추워도 설이다보니 오일장에 나왔는데 봉사자들이 따뜻한 떡국을 나눠줘서 맛있게 먹었다. 속이 든든하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해남군협의회는 떡국 나눔 봉사를 비롯해 긴급구호활동, 환경정화 봉사, 집수리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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