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남군내 A 병원 외과과장에 취임한 가수 신해철 씨 집도의 강세훈 씨가 지난달 30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 씨는 스카이병원 원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10월 신해철 씨의 위 축소 수술을 집도했다가 숨지게 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1심과는 다른 재판결과가 나온 것이다.

A 병원 측은 강 씨가 법정 구속됨에 따라 공석이 된 외과과장 자리에 새로운 의사를 초빙하고 있으며, 예약된 진료 환자는 다른 외래진료 의사들이 나누어 맡아 진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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