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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교육감 후보선출 초읽기… 저마다 "내가 적임자"
정리=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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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6  1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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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경선에 3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는 가운데 2일부터 5일까지 날짜별로 도민여론조사는 물론 추진위원들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와 전화투표 등을 거쳐 6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경선에 나서고 있는 세후보의 출사표와 공약 등을 간략히 점검해본다. (후보 가나다 순)

 

나라다운 나라의 교육감다운 교육감

   
▲ 구신서 후보(60)

- 전남도교육청 정책연구소 소장
- 전교조 전남지부장
- 민주노총 전남 서남권지구 부의장
- 전라남도 교육미래위원
- 전남대 박승희열사 장학회 이사(현)

 

<출사표> 저는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와 정의의 교육, 교육적폐청산과 청렴한 교육행정, 교육 자치와 학교자치 실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교육은 이제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민주정의와 청렴교육을 실현하고 교육 자치를 통한 소통과 협력으로 농어촌교육의 희망을 찾아야하는 시대적 사명감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먼저 부정부패와 적폐청산을 통한 청렴도 향상은 물론 투명한 인사와 조직쇄신으로 촛불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의 권한을 학교와 지역에 내려놓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학교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가족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도교육위원회와 시군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협력하겠습니다.  인위적인 학교통폐합을 중단하고 폐교와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의 공간으로 활성화하여 학교가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심이 될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의 '교육감다운 교육감'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는 전남교육을 이루겠습니다.

<주요 공약> 적폐청산과 촛불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교육 적폐청산 전담팀을 운영하고 개방형감사관제 등 인사제도의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학생이 안전한 전남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운영하고 학교내 발암물질 시설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평등하고 보편적인 전남교육을 위해 평준화 균형배정 제도를 정착하고 공립유치원을 확대, 지원하며 학력중심에서 벗어나 협력형·참여형 수업을 전면화하고 자유학년제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이 지역사회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교육위원회와 지역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협동조합을 정착시켜나가며 학교 비정규직의 노동권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 장석웅 후보(63)

- 전교조 전남지부장
- 전남 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
- 박근혜정권퇴진 전남운동본부 대표
- 역사정의 실천연대 공동대표

 

<출사표> 현재 교육청의 리더십과 행정은 낡고 관료적이며 청렴도는 밑바닥이고 진보적 가치는 형해화 되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새 시대가 왔습니다.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남교육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2가지 핵심정책을 펴겠습니다.

첫째, 학교 혁신입니다.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기르기 위해서는 수업을 체험과 탐구,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도록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지원하겠습니다. 또 학교를 잘 지원하도록 교육청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인적쇄신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분권과 협치는 시대적 화두입니다. 교육감과 교육청의 권한을 분산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합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협동조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시군 단위의 교육협치위원회를 지역마다 만들어 학교 속의 지역사회, 지역사회 안의 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주요 공약> 진정한 소통과 교육자치 시대를 위해 도교육청 교육감실을 1층으로 옮기고 도민과의 협치위원회를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운영하여 도민의 뜻을 제대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행정과 인사의 혁신을 위해 도교육청 중심의 사업과 조직, 인원,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교육장을 지역교육주체가 뽑을 수 있도록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하고 성과위주의 공모사업을 축소해 학교 교육예산을 10%이상 늘리며 22개 시군에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전면 시행하고 학교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공무직과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고 학교에서의 갑질문화 개선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도 약속했다.

교사가 나침판 되어 학생 중심의 좌표로

   
▲ 정연국 후보(64)

- 전교조 전남지부장
- 전남교육연구소 이사
- 친환경 학교급식 전남운동본부장
- 청산중 공모교장
-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출사표> 저의 모든 경험과 철학, 소신을 바탕으로 희망을 노래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전남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 자치문화를 구현하고 소규모 학교단위별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농어촌 학교로서의 교육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교육공무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정규직을 확대하며 방과후 학교지원 확대로 학부모 사교육비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참여도를 높여나가고 청렴한 전남교육 실현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  

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문화예술전시관을 만들어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을 위한 평화통일, 민주시민, 노동인권, 생태환경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교사가 나침판이 되어 학생 중심의 좌표로, 저는 희망을 노래하는 학교, 우리 전남학생들 모두가 가슴에 담고 있는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주요 공약> 인위적인 학교 통폐합 대신 농어촌의 작은 학교에 맞는 맞춤형교육프로그램운영과 협동수업을 통해 농어촌 학교의 교육력을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공무직을 정규직으로 최대한 전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학기금 조성 등 교육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지방교육행정협의회 및 전남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의 교육행정 참여를 위해 예산편성단계부터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무분별한 예산집행과 선거용 인사 등을 막기 위해 전남교육 실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깨끗하고 투명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연구,시범학교를 대폭 축소하고 각종회의와 연수 등 출장을 최대한 줄여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직풍토 조성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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