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축구대회

▲ 해남동초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사진은 성남주니어FC와 예선 1차전 경기 모습. (동초교 학부모 제공)
▲ 해남동초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사진은 성남주니어FC와 예선 1차전 경기 모습. (동초교 학부모 제공)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18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군산 일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동초 축구부는 16강이 유력하고 해남중 축구부는 16강을 현재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해남동초의 경우 지난달 29일 예선 1차전에서 경기 성남주니어FC(U-12)에 0대 1로 패했지만 지난달 31일 2차전에서 경기 파주 유소년 축구클럽을 1대 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1승 1패를 달리고 있는 해남동초는 2일 광주 송정서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 이기면 16강에 자력 진출하고 비기거나 지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해남중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예선 1차전에서 서울이랜드FC(U-15)에 0대 2로 패한데 이어 2차전에서는 전북 미평FC와 잘 싸웠지만 1대 1로 비겼다.

해남중은 2일 경기 신장중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부(115개팀)와 중등부(48개팀)에서 모두 163개 팀이 출전해 총 310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국내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군산 출신 채금석(1904-1995) 선생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박지성과 박주영을 비롯한 다수의 전·현직 축구선수가 이 대회를 거쳐 스타로 탄생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