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이상 방역소독체계 구축

▲ 가금류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한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이동방역초소가 설치됐다.
▲ 가금류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한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이동방역초소가 설치됐다.

해남군이 전남 오리농장에서 잇달아 AI가 발생하면서 AI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해남의 진입로인 계곡과 산이를 비롯해 마산 연구와 용전, 현산 구시, 옥천 성산, 황산 호동 등 권역별 농장단위에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 2인 1개조가 12시간씩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가금류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은 이동경로에 따라 이동방역초소와 거점방역시설을 거쳐 농장으로 이동해야한다. 가금류 농장에서 이동할 때에도 이동경로에 있는 이동방역초소 등을 거치면서 3단계 이상의 방역소독이 이뤄진다.

군은 거점소독시설과 군 경계지역과 권역별농장단위 이동방역초소, 농장주 소독 등으로 4단계 방역소독체계를 구축해 AI 발생 상황에 준하는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공동방제단과 축협방제단의 차량으로 금호호와 영암호, 고천암호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과 군부대 제독차량을 이용해 축산 농가 주변 도로 등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 농가에 소독약을 지원하고 대규모 농가 및 읍·면도로에 생석회를 지원하고 도포해 농가단위의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의 지정 예찰과 문자발송 등으로 농가가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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