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함께
해남군이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올해 최저 임금 시급이 6470원에서 7530원(월 157만3770원)으로 16.4% 인상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으로 인원 감축, 고용감소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자 영세사업주의 고용실태 조사와 함께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19일까지를 일자리안정자금 지역현장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읍·면사무소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 및 홍보 실태점검과 사업체별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업종은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음식점업, 숙박업, 소매업(슈퍼마켓·편의점·주유소), 이·미용업, 경비·청소업(공동주택)이며, 업종별 30인 미만 사업체 15개소를 선정, 총 75개소 사업체를 임의 추출해 점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후 고용축소 여부와 임금인상 정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관련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신청은 읍면사무소, 해남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해 일자리안정자금 홈페이지(http://jobfunds.or.kr)와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4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해남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