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군의회 의장회 회의서

▲ 해남에서 열린 전남지역 시군의회 의장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다짐했다.
▲ 해남에서 열린 전남지역 시군의회 의장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다짐했다.

전남지역 시군의회 의장회 회의가 해남군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역으로 분배하자는 취지의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228회 전남시·군의회 의장회 회의가 지난 11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김주환 해남군의장은 환영사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찾아올 식량이 주권인 시대에서 우리 전남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2개 시군이 똘똘 뭉쳐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고 철저한 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전남시군의회 의장회 회칙 일부 개정 심의를 통해 앞으로 적극적인 지방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이나 의장에 대해 포상하는 규정을 제정했다.

또한 각 시군의 현안사업과 행사 등을 공유하고 평소 의정활동 및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시군간 공동관심사와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전남지역의 현안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추진에 부응해 2월말까지 의장회 차원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명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은 지역 주도의 개헌촉구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역의 4대 협의체가 중심이 돼 전개하고 있는 서명운동이다. 서명운동은 개헌을 통한 자치 입법·행정·조직·재정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고 국회와 정당이 지방분권 개헌안에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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