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평균 1536원
비싼 곳 1559원 달해

해남지역 기름값이 새해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해남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평균 1536원으로 전국 평균 1548원보다는 낮았지만 전남지역 평균 1535원 보다는 1원이 더 비쌌다.

특히 49개 주유소 가운데 1곳을 빼고 모두가 ℓ당 1500원 이상으로 휘발유를 팔고 있었는데 가장 휘발유값이 싼 곳은 ℓ당 1499원, 가장 비싼 곳은 ℓ당 1559원으로 두 곳의 차이가 ℓ당 60원에 달했다.

전남만 놓고 볼 때 해남보다 휘발유 가격이 높은 곳은 여수와 완도 등 7개 지역에 불과했고 해남보다 낮은 곳은 나주와 목포, 순천 등 13개 지역에 달했다.

곡성은 해남과 평균 휘발유값이 같았다.

기름값 상승이 이어지며 조금이라도 더 싼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고 특히 주머니 사정 때문인지 기름을 가득 넣는 운전자들도 줄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당분간 기름값이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름값에 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주요 메뉴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고 수입화장품과 가구 가격도 오를 예정여서 새해부터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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