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이임회장 등 공로패
이기정 취임회장 위상 높일것

▲ 재목해남군향우회가 지난 5일 회장 이취임식 및 한마음축제를 열고 고향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호연 이임회장<왼쪽>, 이기정 취임회장.
▲ 재목해남군향우회가 지난 5일 회장 이취임식 및 한마음축제를 열고 고향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호연 이임회장<왼쪽>, 이기정 취임회장.

'함께하는 해남, 도약하는 향우회'란 기치를 내건 재목해남군향우회가 지난 5일 목포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제 12·13대 회장 이·취임식 및 한마음 축제를 갖고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목해남향우들은 이날 해남이 고향이란 긍지를 가지고 해남의 미풍양식과 정이 많은 해남인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예의바르고 주위의 귀감이 돼 해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남고향의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해남인의 다짐'을 함께 낭독하며 고향 사랑을 전했다.

재목해남군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제12대 이호연 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이기정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등을 비롯해 김주환 해남군의장, 명현관 도의원, 이길운·정명승·박동인 군의원,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 박삼영 해남군산림조합장 등 고향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호연 이임회장은 "지난 짧은 일년을 되돌아보면 향우들의 협조로 그 복잡했던 상조회를 올바르게 정리했으며 읍면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문내면과 마산면이 조직됐고 화원면도 머지않아 조직될 거라 생각된다"며 "또한 동아리 활동으로 골프회가 조직돼 매월 선후배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봉사활동으로 화원면 억수리마을에서 두 가옥을 선정해 집수리 등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루지 못한 일인 목포시의원으로 취임 회장인 이기정 회장이 충분히 이뤄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정 취임회장은 "비록 고향을 떠나 멀리 있지만 재목해남군향우회는 고향을 마음에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조금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섬기라는 뜻으로 알고 회원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큰 힘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재목해남군향우회 발전을 위해 올 한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병영·고기채 고문이 자랑스런 해남인의 상을, 이호연 이임회장이 해남군수상을 받았다. 또한 이춘남·주진배 향우가 해남군의장상을, 정정익·박수미·김미라·이남식·김명원 향우가 국회의원상(윤소하)을, 박계옥·천병식·임종헌·박창식·서철수 향우가 국회의원상(윤영일)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호연 이임회장과 함께 집행부를 맡았던 이호열 사무국장, 신지후 재무국장은 공로패를, 윤재환 향우는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재목해남군향우회는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마련해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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