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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인 군의원 '해남고구마' 작사·작곡옛 추억 떠올리게 하는 가사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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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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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인 해남군의원이 디스코풍의 트로트 '해남고구마'를 직접 작사·작곡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추운 겨울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먹던 해남고구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가사가 담겨 있어 오래전 향수를 불러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의원은 3~4년 전 흥얼거리며 직접 만들었던 '해남고구마' 노래를 최근 전문 편곡가에게 맡겨 노래로 완성시켜가고 있다. 현재 악보를 완성시켰으며 정식 악기 연주와 코러스,녹음 등을 통해 조만간 음반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 군의원은 "타지역에 나가보면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해남분들에 대해 풋나락, 물감자(고구마)라 부르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을 바뀌기 위해 해남고구마란 노래를 작사·작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통해 해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고구마가 해남고구마란 브랜드로 더욱더 사랑받길 바란다"며 "음반을 낼 수 있게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초 연구로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등 함초박사로도 유명한 박 군의원은 '함초인생'이란 노래를 먼저 작사·작곡했다고 한다. 하지만 함초보다는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에 대한 노래를 먼저 내는 것이 해남물감자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해남고구마'에 대한 작업에 먼저 들어갔다.

해남고구마는 '가마솥에 불을 지펴 사랑방에 둘러앉아 고구마를 먹어 봤나요, 세상에 이런 맛을 잊을 수가 있을 까, 먹고 싶다 보고 싶다 해남고구마~'라는 노래가사를 담고 있다.

박 군의원은 전문 편곡가를 수소문하던 중 길현철 편곡가를 알게 됐으며 휴대전화로 '해남고구마'를 가녹음해 지난 12월 26일 편곡가에게 보냈다. 편곡가는 가사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리듬도 흥을 북돋을 수 있어 보인다며 디스코스타일로 편곡해 지난 3일 악보를 보내왔다.

박 군의원은 "현재 직접 부르는 것이 해남 홍보에 나을지, 가수를 섭외해 부르게 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 중에 있다"며 "설 명절 전에는 음반이 나올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박 군의원은 해남고구마 음반 출시 후에는 가장 먼저 작사작곡했던 '함초인생'에 대한 작업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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