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개발계획 승인

전라남도가 '활기가 넘치는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골자로 한 지역개발계획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라남도 지역개발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의 지역 발전 방향과 시군별 지역 개발사업을 담고 있다.

해남군은 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신규사업으로 화원조선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 어불도 연륙교 개설 등이 추진된다.

또한 기존사업으로는 우수영항 진입도로, 우수영관광지 주차장 조성사업, 해남 공설추모공원 진입도로, 해남 공설추모공원,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가학산지구 기반시설 정비, 송호지구(땅끝관광지) 주차장 조성, 땅끝 해남처음길 조성, 땅끝마을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전남 해안가를 연결하는 남도해안가 경관길도 개설될 계획이다.

거점지역은 목포와 영암, 무안, 순천, 광양, 여수이며 해남군을 비롯한 나머지 16개 시군은 성장촉진지역으로 구분됐다.

전남도는 기존 65건, 신규 66건, 총 131건의 사업에 4조8293억원(신규 1조7618억원)이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실현을 통한 실질적 효과 창출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거점 육성이 더욱 중요한 만큼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관리와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을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 공간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관리체계 도입 등으로 품격 있는 지역 개발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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