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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기부문화 확산 통해 복지사각지대로 아름다운 동행'에마리오 누구 없소?' 캠페인
본사 기탁 성금 기금 재원으로
박수은 기자  |  pse@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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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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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푸드뱅크 기부 물품 배분 현장.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군민들의 기부·나눔 확산 문화에 동참하는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 없소?' 지역공동체캠페인이 읍면 깊숙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에마리오 누구 없소?' 지역공동체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희망우체통을 각 읍면에 설치하고, 이들의 사연에 따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민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해남신문사가 주최하고 해남신문과 해남군푸드뱅크(대표 이호군)가 주관한다.

법적으로는 지원받을 수 없지만 실질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물품 기부를 뛰어 넘어 재능기부 연계를 통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려 희망을 전할 수 있다.

군민들도 자신의 소소한 재능을 나눠 기부·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어 따뜻한 해남을 만들어가는 데에 누구나 동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또한 지역공동체캠페인 일환으로 본사에 기탁된 성금은 복지 기금으로 관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는 읍면 곳곳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민·관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희망우체통 설치 장소는 해남군청 민원실 내, 각 읍·면 사무소 민원실, 해남군종합사회복지관, 해남군장애인복지관, 해남군노인복지관 총 18곳에 마련돼 있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웃이나 기부코자 하는 이웃은 본인의 이름, 연락처, 사연 내용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사연 내용은 작고 소소한 물품 기부요청부터 음악공연 등의 재능기부까지 폭넓게 가능하며 식품·생활용품 기부시 기부영수증도 발급된다. 문의는 해남군푸드뱅크(535-1377)로 하면 된다.

   
▲ 김나미 원장은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피아노 재능기부를 펼쳐오고 있다. <위 아동은 관련 없음>
   
▲ 피낭시에 이현미 대표는 여유분의 제과·제빵을 수시로 기탁,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 노랑머리미용실 김연식·김은아 씨 부부가 어려운 형편의 아동에게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 몽소베이커리 홍성윤 대표는 매장을 이전한 후에도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 꼬망세베이커리 여두만 대표와 두 딸은 사랑이 가득 담긴 빵을 수시로 기부해오고 있다.
   
▲ 천일식당 오현화 대표는 매월 어르신들을 초청해 맛있는 한정식을 대접하고 있다.
   
▲ CU해남고점 윤혁식 대표는 매장에서 구운 빵을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땡큐맘치킨 김은희·김성기 씨 부부는 2주마다 치킨 5마리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 조마루감자탕 현선주 대표는 매월 2차례 어려운 이웃에게 감자탕을 대접하고 있다.
   
▲ 아영이네 국화빵 강서정 씨는 매월 따뜻한 국화빵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김가네 박지은 대표는 매주 토요일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김밥을 나누고 있다.

지속적인 나눔으로 해남 빛낸다

캠페인 협약 12곳 꾸준히 기부

희망우체통 '에마리오 누구 없소?' 지역공동체캠페인이 지난 2016년 6월 시작된 가운데 12곳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과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나미음악학원(원장 김나미)은 지난 2016년 8월 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아동 1명에게 재능기부 교육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노랑머리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연식·김은아 씨 부부와 나래미용실 이명숙 원장도 해남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청소년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맛있는 먹거리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피낭시에(대표 이현미), 몽소베이커리(대표 홍성윤), 꼬망세베이커리(대표 여두만)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던 제과·제빵 중 여유분이 남은 물품을 수시로 나눠 해남 곳곳에 달콤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피낭시에는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발효종 빵, 꼬망세베이커리는 자매가 협력해 만든 빵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고 몽소베이커리는 가게를 축협 해리점 내부로 이전한 후에도 꾸준히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CU해남고점(대표 윤현식)도 2주에 한 번씩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나눠왔으며, 지난해 태어난 다섯째 아이가 이웃을 위할 줄 아는 해남에서 자라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땡큐맘치킨을 운영하는 김은희·김성기 씨 부부는 2주마다 베이크치킨 5마리를 기부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김가네(대표 박지은)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어르신 무료급식소에 김밥을, 아영이네국화빵 강서정 씨도 매월 따끈한 국화빵을 나누고 있다.

또한 천일식당(대표 오현화) 씨도 월 1회 어려운 이웃을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조마루감자탕(대표 현선주)도 매월 2차례 최대 30인분의 감자탕을 나누고 있다. 현선주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이 저 또한 행복하게 한다"며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기부문화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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