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평가 최우수기관
일자리, 지역정보화 우수기관

해남군이 연말을 맞아 전라남도가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있다.

군이 2017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육성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상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2015년과 2016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 수상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전라남도 최고의 친환경 농업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군은 자치단체분야 최우수상 수상 이외에 민간분야에서도 상을 휩쓸어 재배·생산 분야에서 농업회사법인 무화담주식회사(대표 강소정)가 우수상, 가공·유통분야에서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선)이 최우수상, 친환경축산 분야에서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림)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은 올해 35개 사업을 발굴하고 992명을 확대 고용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의 워크넷 취업자수는 629명 증가했으며, 고용률 77.8%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또한 군은 국도비를 확보, 드론 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업자 감소를 위해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해 118명에게 일자리를 추가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청년 내일로·마을로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예산으로 전년대비 6억원이 증가한 7억6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청년 고용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민간분야의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내 16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 관련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영걸 군수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일자리 마련으로 활력 있는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전라남도 경관행정평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경관행정평가는 경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실효성 있는 경관 행정을 위해 경관행정 관련 제도 마련과 운영 활성화, 민간참여 등 7개 항목 16개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1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한 가운데 사업비는 내년 14개 읍면에 그림자 조명을 활용한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전라남도 지역정보화 업무추진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지역정보화는 정보 사회로 이행 상황에서 기존의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좀 더 쉽게 각종 생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남군은 군민중심 맞춤형 교육,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비롯해 2004년부터 시행된 사랑의 PC보급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우수기관에 선정,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해남군은 주민 정보화교육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7000여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SNS 활용 교육과 인터넷 활용, 한글, 엑셀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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