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교체, 양로원 방문

▲ 해남공고 학생들이 명장과 함께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해남공고 학생들이 명장과 함께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학생들이 양로원 어르신들과 화분 만들기를 하고 있다.
▲ 학생들이 양로원 어르신들과 화분 만들기를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해남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올해 명장공방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해남공고(교장 김상호)에서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7명이 배관설비 분야의 우수명장인 조성인 명장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해남군내 취약계층 6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를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명장에게 보일러 설치와 보수 기술을 전수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봉사활동에 나서며 기술과 인성을 갖춘 예비명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조승원)와 해남중학교(교장 김화수), 해남제일중학교(교장 김은섭) 학생들은 지난 12일 강진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공연과 트로트,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또 어르신 한 명과 학생 한 명이 짝을 이뤄 화분만들기 체험을 하고 학생들이 손으로 뜨개질을 한 목도리를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지역 학교와 강진지역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해남 3개 학교 외에 강진중앙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합쳐 5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함께 하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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