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2017년 결과 발표
전국 군지역 평균보다 높은 중위권

 
 

해남군의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으로 나타나 내·외부 청렴 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시 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해 지난 6일 발표한 결과 해남군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6점으로 전년보다 0.31점이 떨어져 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등급을 받았었다. 청렴도 평가는 전체 5등급으로 구분된다.

해남군의 2017년도 종합청렴도는 7.66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군지역 평균(7.54점) 보다는 0.12점 높았다.

군의 외부청렴도는 7.72점으로 평균(7.61점) 보다 0.11점, 내부청렴도는 7.59점으로 평균(7.58점) 보다 0.01점 높았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외부청렴도는 0.22점, 내부청렴도는 0.69점 감소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해 책정된다.

해남군의 종합청렴도 순위는 전국 자치단체 82곳 중 37번째, 외부청렴도는 39번째, 내부청렴도는 42번째였다. 전국 군 지역 중 종합청렴도 1등급 지역은 경상남도 창녕군(8.31점), 충청북도 보은군(8.24점), 충청북도 옥천군(8.22점)이었다.

전라남도내 군지역 중 해남(3등급, 7.66점)보다 종합청렴도가 높은 곳은 영광군(2등급, 8.00점), 담양군(2등급, 7.99점), 신안군(2등급, 7.90점), 강진군(2등급, 7.77점), 함평군(2등급, 7.77점), 영암군(3등급, 7.72점) 등 6곳이었다.

한편 해남군의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2012년 4등급, 2013년과 2014년 3등급, 2015년과 2016년 2등급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3등급으로 주춤하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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