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힐탑호텔에서 이·취임식

 
 

재경송지면향우회가 오는 16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가운데 용광철(62) 취임회장이 재경송지면향우회를 재경해남군향우회보다 더 큰 향우회로 만들고 활성화시켜 고향 송지면 발전에도 앞장설 뜻을 밝혔다.

재경송지면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 힐탑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삼용 회장이 이임하고 용광철 회장이 취임한다.

용 취임회장은 "송지면은 해남군의 면지역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향우회는 그동안 타지역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송지중학교 졸업기수별 동창회를 중심으로 회원을 확충해 재경송지면향우회를 재경해남군향우회보다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중학교 동문모임이 한 기수당 80~1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구심점만 잡아준다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하나로 모일 수 있을 것이다"며 "집행부와 함께 러더십을 발휘한다면 분명히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용 취임회장은 "향우들의 정과 기쁨이 넘치는 향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은 고향을 떠나있지만 고향을 생각하며 향우들과 친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지초등학교 42회를 졸업한 용 취임회장은 13~14년 전 송지초등학교 42회 졸업생 동문모임을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지난 2일 무안에서 열린 송년모임에 1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고 한다.

용 취임회장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1일 2600여톤의 하수슬러지를 건조시켜 에너지화해 화력발전소에 판매하는 등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한 건실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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