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센터·해남군·전남도 협약
취약계층 사회적 일자리창출

해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민하)가 해남군, 전라남도와 '지역과 주민이 행복한 동행일자리사업 지원 협약서'를 맺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병사 양성 과정 사업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해남군과 전라남도가 각 3100만원씩 모두 6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해남지역자활센터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동안 간병사 양성 과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지역자활센터는 12월 한달동안 저소득층과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내년 1월과 2월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실습 과정에 들어가 3월에는 협동조합 형태로 창업을 해 간병위탁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자활센터는 이 과정에서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병원과 간병사 채용 협약을 추진하며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설계에 나선 뒤 협동조합을 통해 취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활센터 김민하 센터장은 "해남의 경우 간병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간병사협회가 없다보니 일부 환자들이 사설 간병인을 고용하는가 하면 간병비도 통일화되지 않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이 사업을 통해 간병사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취업과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교육비는 모두 무료이며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은 해남지역자활센터(532-00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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