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파손·불편 즉각 대응토록

해남군이 군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관리책임자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군내 전체 공중화장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군 관리대상의 공중화장실 146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지와 해수욕장, 시장, 터미널, 체육시설 등에 산재한 공중화장실은 그동안 해당 업무 부서에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공중화장실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화장실별 관리책임자를 지정, 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실명제 표지판에는 관리책임자의 이름과 연락처, 군의 담당 부서가 표기돼 고장이나 파손, 이용상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각 연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청소상태와 조명, 시설 작동 여부를 표시하는 점검표를 작성해 수시로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야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2개소에 조명을 활용한 로고라이트를 시범 설치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인쇄된 경고문은 야간에는 문구가 보이지 않았던 만큼 밝은 조명을 이용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자정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방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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