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0억원 투입

 
 

해남군이 시설부추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재배면적 확대와 공동출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시설부추가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은 시군 여건에 맞는 작물을 선정하고 기술과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부추를 연중생산할 수 있는 하우스시설 1ha와 저온저장시설을 갖춘 공동 집하장을 조성해 공동출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 시설부추는 지난 2007년부터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가 작목반을 구성해 20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를 통해 노지부추가 생산되지 않는 겨울철에서 부추를 생산하면서 연간 3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남 시설부추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유통시설을 확충해 고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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