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중학교와 북평중학교, 화산중학교와 두륜중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즐기고 우정을 나누는 연합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흥청망청'(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을 주제로 지난 9일 해남 군민광장과 문예회관 대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진로체험과 놀이문화를 즐기는 체험부스행사를 비롯해 4개 학교 학생들이 꾸미는 다양한 공연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군민광장에 마련된 10여개 체험부스에는 바리스타와 네일아트는 물론 조향사(향 전문가)와 3D펜 체험공간이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고 학교별로 와플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타투, 보물찾기 등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오후에는 학교별로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는데 특히 북평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두륜중학교 학생들의 깃발춤, 현산중학교 학생들의 연극은 물론 화산중학교 학생들의 패션쇼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4개 학교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깜짝 플래시몹을 선보여 축제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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