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불교회관 리모델링 완료

 
 

대흥사(주지 월우 스님)가 불교회관을 리모델링해 불자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흥사는 지난 14일 불교회관에서 해남불교대학·한듬어린이집 리모델링 컷팅식을 열었다. 컷팅식에는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윤영일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불자,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리모델링을 축하했다.

현재 불교회관은 24년 전 대흥사가 구입하면서 각종 인문학 강의가 열리는 해남불교대학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한듬어린이집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흥사는 지난 7월부터 노후화된 건물의 외벽과 내벽 등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특히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적 편백나무 등의 재료를 사용해 리모델링했다.

컷팅식에 앞서 보선 큰스님은 축언을 통해 "자신이 구원받고자 하면 자신을 성찰해야한다"며 "새롭게 리모델링한 불교회관에 모두 오셔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우 스님은 "불교회관을 처음 구입하고 정비할 때 대흥사에 있었는데 24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리모델링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불교회관은 각종 인문학 강의와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어 불자들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닌 모든 군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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