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면에 원인불명이 악취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악취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악취의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6일 오전부터 발생한 악취는 이날 오후가 다돼서야 냄새가 옅어졌다. 악취는 화원면소재지를 비롯한 화원면 전체적으로 발생했고 산이면 일부에서도 악취가 확인됐다.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지만 화원면사무소에서는 결국 악취의 원인은 찾지 못했다.

A 주민은 "주변에서 거름을 뿌린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넓은 지역에 오랫동안 퍼지지는 않는다"며 "거름 같기도 하고 무언가 발효되는 냄새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금호호의 배수관문을 열 때 냄새가 나는 등 악취의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을 했지만 금호호 배수관문은 지난 6일 개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