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문화나눔센터 발표회
현산면 야호문화나눔센터(대표 전병오)가 어린이 문화농부이음 발표회와 교류 축하파티를 지난 4일 해남꿈누리센터에서 열었다.
야호문화나눔센터는 융합형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들을 교육해 파견하는 광주·전남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어린이들이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이웃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데, 전병오·정수연·이희설 씨를 주축으로 10여명의 문화예술놀이 활동가(Play Artist)가 함께 활동 중이다.
이번 교류 축하파티는 야호나눔문화센터가 2017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지역아동센터)으로 1년간 '어린이 문화농부 이음'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모여 함께 뛰어노는 자리다. 해남군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진도·광주·순천·부산 등 총 1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축하파티 본 행사는 아이들은 무대에 다함께 모인 뒤 '우리가 친해지려면' 노래는 부르며 핑거라이트로 불빛을 비추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준비한 공연과 놀이마당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공통점 찾기 카드놀이, 창작극 '미래의 시간'에 대한 퀴즈, 왕과 신하 놀이 등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이들이 흥얼거린 음을 바탕으로 악보를 만들고 직접 가사를 써서 제작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했다.
야호문화나눔센터 정수연 씨는 "아이들이 각자 지역아동센터에서 즐겁게 놀았던 활동들을 다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들과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