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차례 진행

해남고등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목요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연말까지 모두 7차례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해남고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 진출해있는 졸업생과 선배 등 일부를 강사로 초청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남고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각각 개그맨 강민석 씨(2012년 해남고 졸)와 독서경영전문강사 이재덕 씨를 초청해 목요아카데미 강의의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국제심리협회 나명진 대표(1992년 해남고 졸)를 초청해 '부모의 무기력은 자녀에게 학습된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7일에는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이 '참사랑의 향기'와 '물 흐르고 꽃은 피네'를 주제로 각각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강의에 나서며 다음달 14일에는 안도현 시인이 '나에게 시는 어떻게 올까'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또 다음달 21일에는 인체 구조나 장기 등 의학 정보를 그림으로 전달하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인천가톨릭대 대학원 바이오메디컬아트 전공 윤관현(1987년 해남고 졸)교수를 초청해 '예술과 해부학의 만남'을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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