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 연구, 지역사회 환원

 
 

전라남도가 2017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해남에서는 귀빈식품 한안자(77) 대표가 수장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렸다.

전라남도는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장자로 한 대표를 비롯해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오기만 전라남도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김향삼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이사, 양한모 학다리중·고등학교 이사장 등 5명을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도 누리집을 통한 공개 검증을 실시해 후보자의 공적 내용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선정했다.

한안자 대표는 황산면에 위치한 귀빈식품을 운영하며 전통장류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 대표는 지난 2010년 동국장이란 전통식품을 개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제40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한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면서 장류 가공생산 인력 등 7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1985년부터 새마을유아원을개원하고 어려운 가정의 원비를 대납하는 등 사제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이번에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대표는 지난 4월에는 전남농업을 빛낸 70인에도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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