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권인하 등 추억의 노래 선
23일 공연, 16일부터 선착순 예매

▲ 도서관음악회에 출연하는 가수 적우와 권인하.
▲ 도서관음악회에 출연하는 가수 적우와 권인하.

가을의 운치와 낭만을 전하고 군민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할 음악회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음악회'를 연다. 공연예매는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은 군단위 자치단체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들을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어 이번 공연도 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람권은 1만원이며 독서회원은 30%가 할인된다.

이번 도서관음악회에서는 '고 김광석·김현식·유재하를 노래하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나는 가수다와 복면가왕에서 음악 실력을 선보인 가수 적우를 비롯해 권인하·채환 등이 출연해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등 추억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7080콘서트 등에 출연한 5인조 밴드가 출연,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 KBC 김지형 아나운서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낭송과 함께 음악회가 진행되고 팜페라 그룹 더카라스, 소프라노 박시연 등이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가수들의 노래와 그 노래를 시처럼 이어주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수와 추억에 빠져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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