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식 개소, 다음달 수강생 모집

해남YMCA에 요양보호사 교육원이 설치돼 앞으로 해남에서 유일한 국가 공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남YMCA 3층에 설치된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오는 6일 정식 개소식을 갖고 다음달 수강생 모집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요양보호사란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시설에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하는데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가 지정한 요양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의 교육과 실습(신규자 총240시간,경력자와 국가자격소지자 총50~160시간)을 이수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경우 나이와 학력 제한이 없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노인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재가복지시설 등에 취업이 가능하며 부모나 배우자 등 가족이 아플 경우 가족요양 서비스를 통해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 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요양보호사 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원이 해남에서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고 질 좋은 요양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요양보호사 양성은 물론 현직에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보수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관련 문의는 해남YMCA 요양보호사 교육원(537-13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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