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플러레 개인전에서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 펜싱부가 최근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플러레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해남공고 펜싱부에서 모두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열린 펜싱 남고부 플러레 개인 8강전에서 김경무(3년)선수가 경기도 곤지암고등학교 전주성 선수를 15:1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때 고등부 펜싱의 강호로 불리며 김승구·박경두 등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했던 해남공고 펜싱은 수년간의 침체기를 지나오다 지난해 대회 때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3위의 성적을 거둬 해남공고의 명성을 되찾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남공고 박병현 교사는 "모든 선수들이 훈련 기간 동안 성실함과 열정 속에 열심히 훈련에 임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남공고 펜싱부가 전국 최강의 펜싱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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