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강,계남중에 1대 2로 져

해남중학교(교장 김화수)축구부가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해남중은 지난달 29일 강진에서 열린 '2017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경기 계남중에 1대 2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해남중은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명의 원정 응원단에 힘입어 첫골을 먼저 넣으며 1대 0으로 앞서갔지만 잇따라 두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3학년 주전 선수 8명가운데 5명이 고등학교 진학팀으로 미리 옮기면서 이들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악조건 속에서 선전했지만 결국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해남중학교 축구부 3학년 8명 모두 진학이 확정돼 금호고 2명, 인천남고 2명, 정읍단풍 FC 1명, 목포공고 3명으로 새로 고등학교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해남동초등학교 축구부 졸업생 5명 가운데 축구를 그만두기로 한 2명을 제외한 3명 모두가 해남중 진학이 확정됐고, 정읍 신태인중학교 1·2학년 형제가 최근 나란히 해남중으로 전학을 오는 등 내년도 선수 구성 윤곽도 잡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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