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카메라 설치 검토

▲ 노인과 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신안교차로에 황색 점멸등만 작동되고 있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 노인과 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신안교차로에 황색 점멸등만 작동되고 있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해남읍 신안교차로에 교통안전시설이 운영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안마을과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통행이 있는 곳이지만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등은 작동하지 않고 도로의 차량 신호등만 황색 점멸등만 켜져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도 13호선에서 해남읍으로 들어오는 구간인 이곳은 운전자들의 잦은 민원으로 점멸신호 주던 것을 끄고 작동하지 않다가 다시 황색 점멸로 신호를 바꿨고 내년 전남청에 과속카메라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신안교차로에서 중앙교차로까지 총 4개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고 중앙교차로에서 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사이의 3곳의 신호등은 신호 연동이 되지만 신안교차로의 신호등은 연동이 어려워 짧은 구간에 신호체계를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남으로 진입 부분이 내리막이어서 과속차량이 많아 황색 점멸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보행자들의 의견이다. 이는 황색 점멸일 때는 서행하며 좌우를 살펴야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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