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성료

▲ 지난 14일과 15일 우슬체육관에서 제27회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 지난 14일과 15일 우슬체육관에서 제27회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해남에 모여 셔틀콕의 향연을 만끽했다.

지난 14일과 15일 해남 우슬체육관 등에서 펼쳐진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배드민턴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졌다.

특히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126개 종목을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구분하고 실력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경기를 펼쳐 동호인들 모두가 쉽게 경기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남지역 동호인으로 혼복 20대 B급에서 박준영 씨와 혼복 30대 A급에서 이미양 씨와 이태산 씨, 혼복 50대 B급에서 김순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양 씨는 여복 30대 A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 혼복 30대 D급 장광식 씨와 한정아 씨, 혼복 45대 C급 최순현 씨와 박혜경 씨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남군배드민턴협회 류현 회장은 "참가 동호인이 가장 많은 전국대회를 해남에서 유치한 것은 해남지역 동호인들의 역량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코리안리그를 해남에 유치하고 해남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에는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해 9개 클럽에서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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