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결승 생방송

 
 

송지 산정 출신 성악가 안세권(29) 씨가 지난 13일 JTBC '팬텀싱어2'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팬텀싱어2'는 성악, 뮤지컬, 국악, K-pop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안 씨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12명의 결승 진출자 중 마지막 참가자로 발표됐다. 안 씨가 최종 결승에 진출하는 마지막 참가자로 발표되는 부분은 '팬텀싱어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안제희·장항금 부부의 자녀인 안 씨는 남들보다 늦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성악을 접했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지난 2012년에는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해 결승무대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대한민국 대표로 오스트리아 린츠 국제 성악 콩쿨에 참가했고 그룹 부활과 함께 통일부에서 주관한 'to be one'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6000여명의 참가자 중 최종 12인으로 뽑힌 안 씨는 진출자 3명과 한 팀을 이뤄 결승무대를 준비하게 된다. '팬텀싱어2'는 앞으로 3회의 방송이 남았으며 팀 결정, 결승준비, 결승 1차와 2차가 순서대로 방송된다.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 결승 2차 방송은 다음달 3일 밤 9시 JT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300명의 국민 판정단이 선택하는 결승 1차 방송과는 다르게 결승 2차는 생방송 문자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선택한다.

안 씨는 "결승 무대를 앞둔 지금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다"며 "마지막 무대를 후회 없이 끝내고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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