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해남교당 전용제 교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을 아픔과 고통으로 지내야 되는 분들도 생기게 됩니다.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는 모든 고통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시고 그 마음을 스스로 챙기고 원하는 삶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으로 "주의"와 "조행"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대종사는 사람의 육근을 동작할 때에 하기로 한 일과 안 하기로 한 일을 경우에 따라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실행하는 마음을 주의라 하였습니다. 대종사가 가르치는 조행은 사람으로서 사람다운 행실 가짐을 이름한다 하면서 무시로 대조하여 실행에 옮김으로써 공부의 실효과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 하였습니다.

나보다 너를 먼저 생각하고 우리 함께를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은 이런 주의심과 조행하는 실천이 연습될 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스로 마음챙겨서 모두가 행복한 명절 연휴가 되길 염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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