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어르신 건강꾸러미
협의체서 직접 기른 고구마

▲ 북일면사무소와 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전달과 고구마 나눔을 펼쳤다.
▲ 북일면사무소와 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전달과 고구마 나눔을 펼쳤다.

북일면사무소(면장 김현수)와 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영현)가 면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꾸러미와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노인 건강꾸러미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면역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식품과 김·다시마·멸치·미역·비타민C 등 9종으로 이루어진 10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4일 북일면 직원들과 협의체 회원들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노인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꾸러미 상자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 중 경제적 형편이 더욱 어려운 20가구에 긴급구호비 15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나눔농장에서 기른 고구마도 면내 곳곳에 기부됐다. 나눔농장은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윤영현 공동위원장이 제공한 200평의 밭으로, 회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5개월여 동안 정성을 담아 고구마를 공동재배 해왔다.

지난 15일 회원들은 수확된 고구마 200박스를 각 마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방문해 전달했다. 이웃돕기 성금 후원자들에게도 감사의 편지와 함께 고구마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나눔·기부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영현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기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건강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고, 직접 기른 고구마로 복시시설과 기부 후원자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현수 북일면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체 회원들의 노력과 면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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