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책 교환전

▲ 해남군립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책 교환전 행사와 캐리커처 그리기, 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해남군립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책 교환전 행사와 캐리커처 그리기, 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린 책 교환전 '헌책 다오 새책 줄게' 행사가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책 교환전은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인 3권까지 책을 교환할 수 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군민들이 몰려 긴 행렬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책 교환전에는 120여명의 군민들이 방문해 '기사단장 죽이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청춘의 독서', '명견만리' 등 다양한 신간·인기도서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그림책 등 350여권을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는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인기를 얻었다.

이날 캐리커처 초상화 그리기 행사에는 5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가는 즐거움을 느꼈으며, 김순영·편지현 강사의 리본 만들기 체험은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종이를 자르고 이어붙이는 등의 기법으로 제작된 김 강사의 펩아트(Pap Art) 전시도 진행됐다.

책 교환전에 방문한 해남읍 박현희 씨는 "책 교환전을 통해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새로운 책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21일과 22일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를 초청해 '남도 종가문화 바로알기'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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